L1 데스노트 정주행 후기 (몰입감, 캐릭터, 용두사미) 정의를 실현하면 그 사람이 영웅일까요, 아니면 그냥 살인자일까요. 데스노트를 다 보고 나서 며칠간 이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. 두 번째 정주행이었는데도 결말을 알면서 보는 게 오히려 더 묘하게 무거웠습니다. 큰 줄기는 기억하고 있었지만, 라이토가 작은 고비들을 어떻게 빠져나가는지 그 과정이 다시 궁금해서 손을 댔다가 결국 밤을 여러 번 날렸습니다.회사에서 졸면서도 멈출 수 없었던 이유정주행을 시작한 건 L의 테마곡 출처가 데스노트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면서였습니다. 그 한 곡 때문에 37화짜리 애니메이션에 발을 들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. 직접 겪어보니 초반 1화부터 12화까지는 배속 없이도 눈이 붙어 있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. 다음 날 회사에서 졸리고 머리가 멍한데도 퇴근하면 또 틀게 되는 .. 2026. 4. 23. 이전 1 다음